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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다은 Dec 09. 2019

[출간 전 연재] 디지털 노마드로의 길을 탐험하는 법

일과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일하는 사람들을 ‘디지털 노마드(신유목민)’라 부릅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컨설턴트, 그림작가, 교육자 등 어떤 직업을 가졌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어디서든 일하고,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여행 캐리어와 배낭을 들고 이번 달은 제주에서, 다음 달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원하는 장소를 정해 일해 보는가 하면, 오전엔 서핑, 오후엔 그림 작업, 자신이 원하는 취미 활동도 계획할 수 있죠.


원격 근무를 허용하는 회사들의 채용 공고를 한곳에 모아 놓은 한 사이트의 방문자는 매달 수십만 명에 이르며, 꿈같은 근무 환경을 일구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유로움만큼이나 여러 역할을 오가는 책임과 자기 관리가 철저하게 뒤따라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떤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적어보세요. 언제쯤, 어떤 형태로 일할지까지도요.

(챕터 1) 앞서 여러분에게 일과 직업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상상을 해보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때 어떤 상상을 하였나요?

수의사인 나는 로봇 공학자인 아내와 함께 미국에서 매해 열리는 국제 과학 기술 컨퍼런스에  있다. 인공 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나누는  자리에 과학자들만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료, 금융, 스포츠, 교육, 예술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해 AI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눈다. 영광스럽게도 우리는 ‘반려동물의 분리 불안을 치유하는 인공 지능 로봇 활용법 대한 주제로 연설을 하게 되었다. 나는 수의 사로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생활 습관에 관한 유용한 데이터를 모으고 임상   결과를 정리해 왔다. 로봇 공학자인 아내는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이 외롭지않게함께놀아주고보살펴줄수있는인공지능로봇을개발한것이다.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치고 우리는 인근의 해변을 찾아 서퍼들의 파도 타는  습을 즐기며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AI 비서가 오늘 강연한 내용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려 주었고, 글을 올리자마자  세계 온라인 친구들이 궁금한 점을 남겼기에 일일이 질문에 대답해주었다. 우리는 내년에 연구 과정과 로봇 개발 과정을 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만나요! :)

지은이_백다은
초등학교 교사, EBS 공채강사로 초등 수학, 사회, 영어 과목 방송을 진행했어요. 『내 꿈은 달라』, 『꿈씨앗 파노라마』, 『백다은의 교육상상』, 『인공지능수학 연구소(출간예정)』 등의 책을 썼고, ‘아기 키우는 만화’ 육아툰을 연재하고 있어요. KBS 〈명견만리〉, EBS 생방송 〈부모〉, YTN 〈수다학〉, EBS 〈다큐 프라임〉 ‘글로벌 인재 전쟁’, tvN 창조클럽 199(1회 아이디어 위너) 등 방송과 전국 학교, 도서관, 기업체, 교육부 주최 토크 콘서트, 피아노 북콘서트 등을 통해 미래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아이들의 진로와 교육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어요.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꽃피는 속도와 방법으로 다양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꿔요. 그 과정에서 선생님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분야를 넘나들며 '두근두근 N잡 대모험'에 끊임없이 도전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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