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공부
매번 새해가 되면, 전에 반도 사용하지 않은, 플래너와 다이어리를 덮고 새로 산 노트에 뭔가 계획을 적는다.
전형적인 의지박약자의 연간 루틴인데, 그 때 적어보는 것들이 매년 똑같다.
1. 운동하기(헬스, 러닝, 요가)
2. 스터디(대부분 외국어나 개발 공부)
3. 재태크(돈모으자. 냉장고 파먹기)
4. 연애, 유튜브, 오만 쓸데없는 미래계획~~~
그중에서 외국어가 재밌다.
왜 이렇게 외국어 공부를 할까?
토익 만점으로 대기업 입사하고 단 한번도 영어를 쓰지 않았다는 후배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어를 아주 간단히 할 수 있어서 여행 할 때 현지인들과 속깊은 이야기를 했던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친구들은 여행하고 유튜브 찍고, 국내친구 못지 않게 해외 친구들도 많은 것 같다.
혹자는 말한다. AI 나 번역기 앱 돌리면 될 일을 뭐하러 외국어 공부 하냐고
그런데 생각해보자. 외국 친구가 한국어를 배워서 나한테 말을 하는데 뉴스 아나운서 같은 문어체를 사용한다던지, 로봇같이 말하면 이상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외국어 공부를 한다. 드립치며 웃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