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은 무아, 즉 공사상을 밝힌 초기 대승경전이다 모든 존재가 자신의 고유한 성품 즉, 실체가 없어 여러가지 요소들이 인연화합하여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을 반야지혜라고 한다. 금강석과 같은 빛나는 이 지혜로 집착하는 번뇌의 고질병을 능히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이라고 부른다.
고통은 고정화 된 것이 아니다. 실체가 없는 객진번뇌이다. 본래가 실체가 없는 공인 줄 알면 고통은 연기처럼 사라진다. 고통은 집착하는 마음에서 생긴다. 본래가 무일물이다.
본래 청정한 자기 성품에는 티끌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번뇌가 있을 수 없음을 읊은 것이다. 우리의 성품이 본래 청정한 줄을 바로 아는 것이 선종의 돈오 견성이다.
선수행에서 고정관념과 집착하는 마음을 놓아 버리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방하착이다. 중생이 붙들고 있는 허망한 욕망은 꿈이요 환상이다. 허공 속에서 핀 꽃과 같은 것이다. 꿈에서 깨어나면 미혹과 고통은 곧바로 사라진다.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고,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다. 교와 선은 본래 그 뿌리가 같은 하나이다. 선교일치이다. 선과 교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우열을 논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