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Mezzanine

판화특별전 / 신세계갤러리

by 야옹이
이이정은<거기,살아있음에 대하여,꽃들>
이이정은<거기,살아있음에 대하여,꽃들>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듬

이이정은 작가는 서울대/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여 200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회가 넘는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였고 2002년에는 국내 여성 미술인의 등용문인 나혜석 여성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초기에 작가는 현대인의 소비와 욕망에 대한 연구작업을 하며 상업적인 사물을 그렸습니다. 그러다 자신을 둘러싼 변화무쌍하지만 비언어적인 자연 속에서 경험을 통한 자신의 모습을 새로이 발견하며 작업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작가의 시선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생기와 에너지, 호흡을 마주하며 캔버스 위에 강한 붓터치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낯설고 생경한 자연 속에 둘러 쌓여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감각들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관객들은 생동감 있는 작품을 통해 작가가 경험한 자연 속 에너지를 자신의 경험과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무려 데미안 허스트

아니쉬 카푸어는 조각이랑 설치 작품만 봤는데 flow 시리즈가 있었음.

아련한 어스름 저녁 동네를 기가막히게 표현 하심

정영주 작가는 사라져 가는 동네와 빛을 그립니다. 골목 골목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집들 사이로 불빛이 번지며 따뜻한 풍경을 이룹니다. 어스름이 내린 거리를 바라보며, 어떤 추억에 잠겨들곤 합니다. 정영주 작가의 동네는 어딘가에서 본듯한 아련한 기억속 한장면을 떠오르게 하지만, 현실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헤르난 바스는 마이애미에서 출생하였으며 현재는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재능 있는 영 페인터(young painter)가 귀한 현대 미술계에서 헤르난 바스 회화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정교하고 화려한 화면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시마다 컬렉터들의 폭발적인 주목과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19세기 말 인간의 내면세계를 유려하게 담아낸 영국의 탐미주의 문학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작품을 대표적인 모티브로 하여 그것을 자신의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변화와 불안이 공존하는 이 시대에 갇힌 인간의 내밀하고 여린 감성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그의 화면마다 등장하는 연약한 소년의 이미지는 누군가로부터의 맹목적 사랑을 꿈꾸는 사춘기 시절의 열망을 떠올리게 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인간 본연의 욕망과 판타지에 마주하게 한다. 또한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자연의 이미지와 그 이면에 마련된 사유와 성찰의 공간은 헤르난 바스의 작업이 전달하는 서구적인 분위기 속에 동양적 정취를 교차시켜 국내 대중들이 그의 작업세계를 더욱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오수환은 캔버스에 유화라는 서양화 재료를 다루지만 서예적 붓질을 짐작하게 하는 동양적 ‘서체 추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작가다.

다른 전시에서도 본 천경자 작가님 작품

그녀는 동양화가이면서도 대담하게 밝은 색채를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 공부해서 지나치게 왜색물이 들었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런 그녀의 시대를 앞선 스타일은 그녀를 해방 이후 한국 미술에서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꽃과 여성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는 점도 독특한 부분이다.

김태호 작가님 작품. 제일 오랜시간 감상. 디테일이 넘사벽
진짜 프렉탈 소우주다.

김태호의 단색화 작품들은 ‘내재율(Internal Rhythm)’이란 명제하에 캔버스 격자 문양을 배경으로 캔버스를 직각으로 무수히 돌려가며 가로세로 겹겹이 물감을 올리는 창작행위의 결과물이다. 동양의 정신성과 사유, 서양의 물질성과 감각이 그 작품 안에 담겨 있다. 완성 작품에 존재하는 색과 형은 작가의 정신과 육체 그 자체이다. 무념무상과 인고의 창작 노동이다. 선과 색의 중첩으로 완성되는 무수히 많은 벌집 형상은 선(禪)의 정신세계에서 우주적 존재론으로 확장된다.

무라카미 다카시 .. 해맑다 항상.
탐스러운 과일 소재


버스 놓치고 땀 삐질 흘리면서, 남는 시간에 돌아봄. 돈 모아서 사고 싶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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