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옹이 Jan 03. 2024

잠들어 있음과 깨어있음

블랑쇼 <문학의 공간>, 그린비

잠은 밤을 가능성으로 변모시킨다. 깨어 있음은 밤이 오면서 잠이 된다. 잠을 자지 않는 자는 깨어 있을 수 없다. 깨어 있음은 항상 깨어 있을 수는 없다는 사실에서 성립한다. 왜냐하면 깨어 있음은 '깨어남'을 그 본질로 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전글 마음만은 CEO인 훌륭한 노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