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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이 Feb 01. 2024

새해 다짐 잘 지키고 계십니까?

이 세상 모든 답없는 열정러들에게

오늘은 2월 1일이다.


새해가 왔다고 유난스럽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헬스장 회원권을 등록하고, 곧 넘겨보지도 않을 다이어리를 사서 한 땀 한 땀 예쁜 글씨로, 지키지도 못할 계획들을 세운지가 벌써 한달 전이라는 말이다.


작심삼일을 10번 반복했다면 아마도 한달동안 스스로와의 약속을 잘 지키며 뿌듯한 한 달을 보냈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란 새끼... 타지도 않는 분리수거 불가 쓰레기... 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있을 것이다. 


이 말을 해주고 싶어 글을 쓴다.

그 어떤 경우라도 괜찮다.


그 수많은 아침형 인간들은 지나치게 우쭐하고, 그들도 여러 개인 사정으로 자신과의 고요한 아침을 지키지 못한 적도 많았을 것이며, 아침에 일찍 일어났어도, 하루종일 하품하며 비몽사몽 거렸을 수도 있다. 


시도 해본 다양한 목표와 습관 중 자신과 어울리는 것, 어울리지 않는 것을 구별하고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다음부터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 다른이들의 습관, 리추얼, 계획은 가볍게 무시하고.. 내가 해보니 좋았던 것들을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스스로 칭찬해주자.


이런 말 들을 좀 더 멋있게 하고 싶은데, 글쓰기가 어색한 편이라 그냥 일기장에 쓰듯이 막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알아차리자. 

나에게 어울리는 계획을 세우고,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다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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