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터가 내 채널을 키워야 하는 이유
콘텐츠 마케터로 일한 지 1년 반.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면,
내 채널을 제대로 키워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늘 마음 한편에 있었다.
또, 자신만의 시각을 담은 콘텐츠로 사랑받는
다른 마케터,
크리에이터들이 부럽기도 했다.
누구의 컨펌도 받지 않는,
오롯이 ‘내 것’인 공간에서 만들어낼 이야기들.
30살이 되기 전에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몇 년째 방치해 두었던
개인 계정에 다시 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요즘 유행하는 아저씨 AI 내레이션 브이로그부터
데이트 코스 소개, 하루 종일 먹은 것 기록까지
주제를 명확히 하는 것보다
일단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다양하게 실험해 보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그중 하나가 터졌다.
저장·공유가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팔로워 전환이 어려워진 시대라 기대를 크게 하진 않았는데,
해당 릴스 하나로
팔로워가 약 40명 늘어난 것을 보며
‘다시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진 콘텐츠의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좋아요 798
댓글 31
저장 807
공유 2,545
소소한 지역 데이트 브이로그였는데,
영상에 공감해 준 사람들이
댓글로 그 지역의 맛집까지 추천해 주며
자연스러운 소통까지 이어졌다.
물론, 이 포맷과 주제가
다음에도 통할 거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내가 가진 시각과 기획을 담은 작은 실험이
누군가에게는 ‘저장'과 '공유'할만한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점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 매개체가 된 것이 인상 깊었다.
항상 편집하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이 깊어지는데
그때 이 글을 접했다.
저스틴 비버가 신곡 홍보를 위해
단 5일 동안 약 97개의 포스팅을 올렸다는 이야기다.
최정상에 있는 사람도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토록 치열한데,
일개 개인인 나는 왜 망설였던 것일까?
실패해도 좋으니
오히려 더 자유롭게,
더 부지런하게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결국 콘텐츠는 꾸준히 만들고,
부지런히 던져보고, 그중 하나가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 같다.
P.S 여러분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눌 채널을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