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유입을 위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F&B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매출입니다.
그리고 요즘 매출의 핵심 관문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연결’입니다.
그중 인스타그램은 단순한 SNS 채널을 넘어,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거대한 지도이자 입소문 창구가 되었죠.
저는 광고대행사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며
두 개의 F&B 매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건,
오프라인 매장의 팔로워는
단순히 콘텐츠 조회수나 좋아요 수로 늘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굳이’ 찾아오고
싶어지는 이유는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제가 직접 ‘저장 버튼’을 누르고
친구에게 “이번 주말에 여기 가볼래?”라고 말했던 매장을 돌아보면,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장소의 매력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매장 분위기, 데이트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한 감각적인 공간.
메뉴의 오리지널리티
그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혹은 독창적인 조합.
주변 동선의 위치적인 매력
근처에 함께 들를 만한 다른 맛집이나 카페가 있는 경우.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느 정도 충족될 때,
사람들은 ‘방문할 이유’를 명확하게 갖게 됩니다.
만약 매장이 위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까요?
특히 매장 인테리어와 상권이 약하고,
메뉴만 맛있는 경우는 더 난감합니다.
공간이 애매하니 친구에게 추천하기도 애매하고,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고 싶을 만큼의 ‘장소 가치’도 부족하죠.
이럴 때 마케터가 부딪히는 고민은 이겁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굳이 찾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
저와 팀이 시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트렌드 밈을 빠르게 캐치해 메뉴와 연결한 릴스 제작
→ 조회수는 잘 나왔지만,
매장 유입 효과는 거의 없었음. (좋아요와 저장이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음)
메뉴의 장인정신과 제작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카드뉴스 발행
→ 메시지는 좋지만 카테고리가 한정적이라 콘텐츠 소재 확장이 어려움.
즉, 했던 얘기를 계속 '우려먹는' 느낌이 들 수 있음.
친구 태그 & 팔로우 이벤트
→ 당첨되더라도 해당 지역 외 사람들은 '굳이'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매장의 외형적 매력이 약하다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깊이 연구하고 고집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맛있다’가 아니라,
이 메뉴가 왜 여기에서만 가능하고,
왜 이 매장이 그 메뉴를 만드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야 합니다.
해당 매장의 대표님에 대한 개인적인 얘기를
브랜드와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다든가
시리즈 콘텐츠로 풀만한 스토리 들을
미리 리스트업 해놓고 릴스로 제작한다든가 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겠죠.
메뉴 개발자/사장 인터뷰 콘텐츠
→ 레시피의 비밀, 재료 선정 철학, 실패와 도전의 과정 등
겉핥기 스토리가 아닌,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사람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기.
지역 스토리와 연결하기
→ 그 메뉴가 탄생하게 된 지역적 배경, 로컬 재료 사용 사례 등을 활용하여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강점을 더욱 부각하기.
UGC(User Generated Content) 확대
→ 인플루언서나 단골이 직접 찍은 콘텐츠를 리그램 하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도
해당 매장에 방문한 신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방문 이벤트를 확대하여
생생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
한정 메뉴/기간 한정 프로모션
→고객이 미루지 않고 ‘지금 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기.
꼭 팔로워 수 증가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저장하고 싶은 콘텐츠”와
“지금 가야 하는 이유”를 동시에 제공할 때,
비로소 팔로워와 방문객은 함께 늘어납니다.
매장의 공간적 한계는 어느 정도 콘텐츠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핵심은 ‘시각적 매력’에 더해진 ‘이야기의 힘’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결국 사람이 찾아와야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죠.
불경기에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지금 전략을 바꾸어 바로 실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