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독서모임
오늘 비로소 독서모임에서는 세바시 구범준 PD님의 저서 <마음을 읽는 감각>을 함께 읽고 각자의 마음속 울림을 나누었습니다. 책이 던지는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생각하며,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선명한 질문을 남겼습니다.
먼저 저의 눈길이 갔던 페이지를 기록해 봅니다.
1. 익숙함이라는 안전한 감옥을 벗어나기
우리는 보통 익숙함 속에 머무르려 합니다. 그것이 안전하고 편안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책은 경고합니다.
"그 안에는 새로운 내가 자랄 공간이 없다"
낯선 곳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다시 배우고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을 새로 배우는 일이 결국 나를 새로 배우는 법이라는 말에 공감이 됩니다.
2. 지금은 '공식이 무너진 시대', 필요한 것은 '실험'
타일러 라쉬의 말을 빌려 저자는 지금을 '공식이 무너진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의 오답이 되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익숙한 답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낯선 질문을 던지고 직접 해보는 실험입니다.
결과에 매몰되기보다 나만의 실험을 이어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경쟁의 공간이 아닌, 서로의 실험을 지켜보고 응원해 주는 심리적 안전지대로서의 공동체가 있나요?
3. 우리가 나눈 대화
모임 중 멤버들과 나눈 이야기 속에는 삶을 대하는 각자의 진지한 철학이 묻어났습니다.
진정한 휴식에 대하여:
"가장 좋은 휴식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단순히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과 깨달음처럼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에 몰입할 때 우리는 심리적으로 숨을 고르게 됩니다.
행복은 감정이 아닌 선택: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다시 없을 수 있으니 지금 누려라"라는 말처럼, 행복은 거창한 상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내리는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무용한 시간의 유용함:
효율만을 따지는 세상에서 때로는 '쓸모없어 보이는 시간'이 나를 채우는 가장 유용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를 기록하는 삶: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에 저당 잡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고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겼습니다.
결국 우리 삶도 강연처럼 하나의 핵심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그 문장이 선명해질 때 비로소 하루의 우선순위가 정리되고, 거절해야 할 일도 분명해집니다.
오늘 모임은 우리 각자의 '핵심 메시지'를 찾아가는 소중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의 모양보다 중요한 것은 왜 그 길을 걷는가라는 이유를 붙잡는 것임을 잊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미가 선명해질수록 길은 보이고, 길에 보일수록 오늘의 발걸음은 단단해집니다."
오늘도 함께 읽고, 쓰고, 나누며 단단해진 우리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