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보내면서 돌아보는 여리고성과 아이성
여호수아는 일찍 일어나 병력을 점검하고 이곳저곳에 병력을 배치했다. 그리고 그날 밤을 계곡에서 보냈다. 아이왕이 이것을 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병력을 이끌고 이스라엘군과 싸우기 위해 요단 계곡을 향해 달려 나왔다. 물론 그들은 이스라엘 병력이 성 뒤에 매복하고 있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는 패한 척 하면서 광야 길로 도망쳤다. 이때 성안의 모든 아이군이 이스라엘군의 유인작전에 말려들어 그들을 추격하느라고 성에서 멀리 떠났고 그때 매복했던 이스라엘군이 일제히 성안으로 돌격했다. 아이군이 뒤돌아보니 성은 불타고 있었고 도망가던 이스라엘군이 돌이켜 반격 태세로 나오자 아이군은 도망칠 길이 막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