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돌멩이 하나, 흙 한 줌
거기에도 부처는 계신 것을
계곡 거슬러 십 리 산길
천성산 이마 하늘 아래
오롯이 고개 숙인 암자
스님 염불 소리는
파란 하늘 구름 위에 앉았고
뒤따라온 목탁 소리는
처마 끝 풍경 위에 머물다
바람처럼 살라
구름처럼 살라
속세 살이 중생 업보
불경으로 날려 주는데
요사 채 댓돌 위
다 해진 신발 두 켤레가
마음이 무거운 불자들
세상살이 찌든 배고픔을
공양으로 달래주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