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땅을 자극하고
강을 노크하며
알림을 보내는 듯
또각또각 흐르는 빗물
땅은 빨대를 꽂은 듯
순간 급하게 빨아들이고
강도 살이 찌듯 부풀어 오르며
여유를 부리고 흘러간다
그 모습을 즐기는 금계국은
바람에 나비처럼 나풀거리며
쑥 자란 이름 모를 잡초에
몸을 기대며 의지한다
너나 나나 우리 서로
도움을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살아가라 알려주듯
잡초는 힘든 금계국을 끌어 안는다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시나 수필, 동화를 쓰고 앞으로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직장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