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by 자 연인

첫 아이가 벌써 교복을 입는 나이가 됐다.

교복을 맞추고 오는 길에 이것저것 물어본다

'엄마는 교복을 입어봤으니 잘 알잖아. 엄마는 어땠어?'

'벌써 30년 전인데 그게 기억 나겠니'


내가 첫 교복을 입은지 30년이 지났다니!!

30년 동안 잘 살아남았구나!

잘 했다고 칭찬 받아도 될 것 같다.


떠올려보면 30년 가운데 힘든 순간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지금 괜찮다면 괜찮은 마무리니까.

다음 30년도 해피엔딩을 향해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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