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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떤 생각 May 05. 2024

​이즈음

그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41



돌아선다고

그리움이 없어지는 것 아니지만

뭐라 말할 것 같은 미련이

아직도 남아

창가를 기웃거리는

봄비야


한 철이 지날 이즈음

입하날

에 떨어져

향기롭게 생을 끝내야 할

너는 작지만

우주의 이슬이구나




한 철이 지날 이즈음, 2024, Mixed media, 300mmX6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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