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

오래오래 반짝이길

by 옹달샘


대중문화는 사람들의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아련한 기억도 소환해 주어 잠깐이라도 환상의 세계로 여행하게 한다. 대중매체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방송, 영화, 음악에 종사하는 문화예술인들은 그야말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그들은 도덕적으로도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잊히지 않기 위한 노력과 실력도 쌓아야 된다.
수많은 별들 중에서 눈에 띄게 반짝이는 별이 되기 위해서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땀을 흘릴 것이다.


그러나 이름조차 모르는 별들이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더 높이 날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운 좋게 혜성같이 떠오르는 별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름이 알려질 때는 신인이지만 그들은 이미 오랜 경력을 쌓아오고 있었다는 점이다.

요즘 유튜브만 켜면 나오는 화사의 Good Goodbye는 나이를 불문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 이 노래는 화사라는 가수와 영화배우 박정민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연예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예능에서 봐왔던 화사의 변신이 신선하다. 뛰어난 가창력에 뮤직비디오에서 표정연기도 사랑스럽고 귀엽기까지 하다.


같이 찍은 박정민 배우의 무심한 듯한 연기는 그의 최대 매력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 서번트 증후군으로 인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오진태로

나온 그 박정민이라니, 그때는 이병헌 유명세에 가려져 관심 조차 가지 않았는데, 거기에 나오는 그 진태가 박정민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영화를 봤다.


오진태에 대해서 또 다른 감동이 밀려왔다. 그에겐 피아노 생각밖에 없었다. 어머니 장례식에도 몰래 빠져나와 거리의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에 몰두한다. 진태에게는 "그것만이 내 세상" 인듯하다

청룡영화제 시상식 축하 무대에 등장한 화사의 Good Goodbye는 시상식 보다 더 관심인 이유는 뮤직비디오에 박정민이 출연했다는 것이다.

영상을 계속 봐도 질리지 않고 빠져든다.



화사의 단발머리와 청순하면서 섹시한 드레스는

영화제에 잘 어울렸고 얼굴 표정에 조금도 어색함이 없었다. 박정민 배우의 시크한 연기 같지 않은 연기는 압권이었다.
화사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나서 박정민 배우에 대해서 탐구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시각 장애가 있는 아버지가 어떻게 하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디오북 출판사를 냈다고 하는데, 박정민 배우도 독서 광이라고 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고 이미 " 쓸 만한 인간"등 여러 권의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출판사 CEO를 겸업하는 영화배우이다.



가수도 배우도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에 모든 것을 담아내야 되고. 얼굴과 목소리 없이 모든 걸 다 표현해야 하는 글도 한 문장 한 문장마다 혼이 깃들어야 한다. 진정성 있는 글이 공감을 불러올 수 있다.


아침마다 올리는 묵상글도 그리 긴 글은 아니지만 꽤 고심하고 쓴다. 어떻게 하면 같은 말이라도 좀 더 잘 스며들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소화되는 글이 될 수 있을까 연구를 한다.

조금씩 여러 번 깎을 때 좋은 돌이 되듯 여러 번 수정을 거쳐야 글이 된다. 글인지 낙서인 지는 읽는 사람이 평가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즐거운 고민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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