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평범한 하루

by 스테파니

반팔에 가디건을 입고 지낸 오늘

낮은 더워서 가디건을 벗고 다녔다

바람이 불어왔다

그 바람을 느끼며 하루를 바쁘게 지냈다

일을 끝내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자리에 앉아 음악을 틀어 넣고 글을 쓰고 있다

윤하 - 바람을 듣고 있다

왜 이렇게 음악이 슬프게 들려오는 걸까


음악이 끝나고 로이킴 노래로 자동 재생 되었다

왜 네 생각이 났을까

나 그때 용기 낸 거였는데

너는 모르겠지,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는 나였는데


오늘 나를 스쳐가는 바람을 느끼며 너를 그리워했어

일에 집중하고 나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어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잊을 수 있겠지


아까 버스에서 내려서 바라본 하늘에 달이 있었다

요즘 바다, 달, 별, 산을 봐도 예쁘지 않아


내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고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11월이 어느새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트리를 보러 갈 예정이야

연말 카운트 다운은 어떻게 무엇을 할지 고민이기도 해


그래도 더 좋은 날이 오겠지

네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