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잘하고 있다는 말 한마디

by 스테파니


내가 잘하는 일을 하고 있구나 그 느낌은 어떤 걸까요

한때는 설레고 즐거웠던 일이었다

매일 출근길이 재미있었고 설레었다

그리고 함께하는 팀원이 좋았다

동료가 좋은 사람들이라서

나는 더 노력을 했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다


입사하고 하루 만에 퇴사하는 사람도 있었고

한 달을 못 버티고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게다가 1년을 채우고 나가는 사람이 빈번했다

그리고 4년, 5년을 다닌 사람들도 관두기도 했다

즉, 이젠 오래 다닌 사람이 딱 소수가 되었고

그 사람마저 모두 곧 올해 안에 그만 둘 예정이다

나는 짧은 기간이지만 재직하는 동안에

그만두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나와 함께 친하게 지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동료였다 그 사람들이 관두었다

이제는 내가 지쳐가고 있다

그 사유는 직장 내 괴롭힘이다

다른 직원들이 관둔 이유

좋은 사람들이 떠나는 이유는

최종 보스가 일으키는 분란과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


지금은 그 화살이 누구에게 향했는지 안다

그가 직원들을 관두게 하고 싶을 때 쓰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걸 안다

오죽하면 해당 직원이 아닌 동종 업계 사람들도 아는 방법이다


그렇게 나간 사람이 꽤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그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라는 게 명확해졌다

사랑했던 일인데, 이제는 그 마음을 놓은 거 같다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아직은 시기상조


잘한다는 말 한마디가 필요했다

잘하고 있어 그 한 마디가 필요했다

나는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