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동료
전복죽과 A4 용지에 담긴 온기
2016년, 여주교육지원청에 근무하던 시절. 유달리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근처 내과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암 소견이었다. 조직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마치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휴직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장에 알리며, 더 큰 불안감이 밀려왔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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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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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