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버지, 한없이 무르다 눈빛
어려서는 그 눈을 똑바로 바라본 기억이 없다
눈빛 물러지는 동안
나날이 늘어난 아버지 뱃살
속시원히 풀어내지 못한 시간들이 허리춤에 쌓인 거다
냉랭했던 옛날이 미적지근하게 녹아 흐르는 거다
해피트리의 브런치입니다. 주로 몽상하고 이따금 글을 쓰며, 그림낙서를 하기도 합니다. 이 공간은 맛깔스런 브런치의 소확행을 찾아나서는 길목입니다.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