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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트리 Apr 03. 2022

어쩌라구!


봄볕 쬐면서 나른하게 봄냄새 맡고 있으려니

눌러뒀던 생각이 들풀처럼 비집어 솟는다.     


한번쯤 맞장뜨고 싶었다

살아남아야 한다고 무작정 강요하는 삶에게

무례한 관계들에게

마주 서서 대꾸하고 싶었다

가슴 쫘악 펴고 이렇게      


어쩌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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