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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랫폼엘 Jul 25. 2022

영상과 사운드를 통한 시간의 탐구

PLAP 2022  l  박윤지・정진화 <CLOCK>


PLAFORM-L LIVE ARTS PROGRAM 2022


박윤지 ・ 정진화 <CLOCK>





<Clock>은 개인 삶의 주요 요소이자 모든 형태의 창작에 있어 공통의 매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두 작가의 시선을 담고 있다. 프로젝트는 먼저 비물질성 매체이자 시간 기반 매체라는 공통점을 가진 영상과 소리를 기반으로, 시공간이 제약된 상황 안에서 시간성과 물질성 그리고 현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하나의 시공간을 함께 구성해나가는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간의 경험을 공유한다.

박윤지와 정진화는 협업을 통해 공간과 환경, 관람의 시선과 관계를 맺고 이러한 변화를 비출 수 있는 형태로서 전시를 구현한다. 박윤지는 다채널 영상 작업 <I saw the end of my life>(2017-)에서 생애의 시작과 끝에 대한 탐구를 빛과 어둠 속에서의 물이라는 대상에 대한 관찰을 통해 시각화한다. 한편 정진화는 '보이지 않는 소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소리의 근원', '사운드가 이미지에 개입하는 순간'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전시 공간 내에 A/V 설치를 진행한다.






l Artist



・ 박윤지
박윤지는 영상과 사진, 설치를 주된 매체로 사용하여 빛과 시간, 삶의 관계에 대해 탐구해오고 있다. 개인전 《white nights》(아카이브 봄, 2018), 《tomorrow》(공간 사일삼, 2019), 《past present》(OCI 미술관, 2020), 《underwater》(성북예술창작터 윈도우갤러리, 2021)를 열었다.

・ 정진화
정진화는 작품의 내용보다는 형식과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춰 구조와 형식 자체가 내용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2013년부터 음원 제작과 유통에 대한 실험을 통해 음악을 발표하고, 2016년부터 공연 제작 방식에 대한 실험이자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연 시리즈인 “New Type”을 연출하며 기존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 가진 한계와 오류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거나 배제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미술, 무용,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Platform-L Live Arts Program 
박윤지 ・정진화 
<CLOCK>
2022.08.06-08.13

장소ㅣ 갤러리 2, 3

주최ㅣ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진행ㅣ플랫폼엘 학예팀 김소희 
문의ㅣ02-6929-4462




플랫폼엘은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여려 있는 학습과 탐구의 공간,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플랫폼엘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해온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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