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들때가 기회
고통을 피하고 싶은 마음의 습관으로, 정면으로 그 마음을 다루지 않으려 하다 보면 결국 직면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삶으로 직면하고 싶을 때, 우주원리는 작용합니다.
암은 평소에 쌓아놓은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를 공격하는 것이고, 쉬고 싶거나 삶을 거부하는 마음이 강할 때 자동차 사고 혹은 건강악화등으로 억지 휴식이 찾아옵니다. 이런 방식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의식이 깨어날 기회가 여러 번 찾아옵니다. 피하고 싶고, 환경을 탓하게 되지만 지금 여기에서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의식의 힘입니다. 이렇게 직면하는 실력은 중심에서 나오는 것으로 의식과 깊이 연결된 마음 에너지입니다.
이것을 붓다와 파탄잘리는 흩어진 몸과 마음을 내면으로 응집하는 훈련으로 밖으로 향하는 에너지를 안으로 모아 한 발 성장했던 것입니다. 마음을 더욱 올바르고 겸손하게 사용하며, 몸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정화해 가는 과정입니다. 공황장애 또한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살라는 결정적인 신호이며 호흡에 집중하고 직면할 힘을 기르면 치유됩니다.
욕망에 시달리거나 감정에 시달려 본 사람은 그 마음을 내려놓는 경험을 체험하면서 삶이 가벼워지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것이 또한 명상적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열망하던 어떤 일이 성취된 순간에 기쁨이 찾아오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때 에고는 다시 다른 것을 열망하며 앞으로 나아갈 대상을 찾아내고 그 기쁨은 오래지 않아 사라집니다. 그러나 의식이 성장한 사람은 그것을 기억하고 그 느낌을 소중하게 가꾸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나의 강력한 에고를 정면으로 인정하고, 내면으로 집중하여 놓아주면 에고가 죽을 것처럼 힘들어해도 내 존재는 오히려 밝게 깨어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부터 직면하여 숙고하고 해결하는 습관은 몸과 마음과 의식이 합일된 상태로 우리를 이끌어 자연스럽게 불행한 체험들을 사라지게 합니다.
(신이 살아나면 신납니다. 1분이라도 내 방식대로 신나는 것을 합니다. )
5-1. 휴식은 육체 에너지를 모두 열어주는 기회입니다.
일하랴, 가정 돌보랴 짐이 많은 현대인에게 몸을 돌본다는 것은 아플 때뿐인 경우가 많고, 큰 병이나 사고로 몸이 약해져야 내 몸이 소중한 것을 깨우칩니다. 건강한 상태일수록 몸을 돌보기보다는 마음을 쫒아 몸을 학대하는 경향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건강염려증 환자처럼 지나치게 두려움에 떨며 몸을 위하는 것이나 에너지가 바닥이 날 정도로 매일 혹사시키는 것이나 마음의 노예인 것은 똑같습니다. 억압하고 무리한 요구는 언젠가는 반항을 하게 되어 있어 현대인에게 불치병이 많은 것도 좌절된 몸과 마음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밝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해서 마음을 바꾸는 것만큼 우선 몸에 대한 나의 자세와 일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은 마음의 일부이고 마음은 몸의 일부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며 둘은 서로 돕고 깊은 영향 안에 하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몸이 편안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예를 들어 요가 나 명상을 통해 몸이 충분히 이완되고 생각이 잦아들면 순간적으로 깊은 평화와 환희를 맛보기도 하고 헬스나 산책을 하면서 몸과 마음과 의식이 하나가 되면, 마음과 몸이 존재로 집중되면 은은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물과 불과 공기의 자연물을 잘 활용하여 목욕 혹은 수영, 따뜻한 방이나 맑은 공기 등을 자신에 맞게 활용하는 것을 터득하면 몸이 기뻐하고 마음의 무거움도 내려놓기 쉽습니다. 인간의 몸도 자연의 구성요소와 같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치유가 일어나 마음도 자연을 닮아갑니다. 하루종일 타인의 인위적인 마음 에너지와 책임감과 같은 무거운 에너지로 지친 몸을 쉬지 않고 굴린다면 삶을 통해 진실되게 선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나치게 혹사하는 일상에서는 각성이 숨 쉴 틈이 없습니다. 마음과 두뇌를 쉬게 하는 방편으로 가장 쉬운 것에 수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