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부루스 tvn 드라마을 딸과 같이 보며

해외봉사단 후 살며 느끼며 33회

by 박향선


우리들의 부루스 tvn 드라마을 딸과 같이 보며



22.06.12 02:54l


박향선(na4amich)




딸과 우리들의 부루스라는 드라마을 보았다. 여러 이야기을 몇 편의 극으로 연결해 삶의 메세지을 전하는 따스한 가슴을 살아나게도 했다.

젊은 날의 이야기들. 난 생각해 보면 연애라는 것을 제대로 해 보지을 못했다.20대에 지역지 기자로 일하면서 라디오 극본을 쓸까 생각을 할 때도 연애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신문에 홍보된 한국청년해외 봉사단에 눈길이 갔다.

르포을 쓰기에는 너무 겁이 많았고 젊은 날 연애니 사랑이야기을 쓰기에는 내가 너무 단체로만 놀았다. 놀았다기보다는 난 단체에서 사람들과 어울렸다. 영화을 단 둘이 가본적이 없고 써클에서 단체로 가고 친구들끼리 놀러가기보다는 유네스코 학생회에서 조국순례대행진을 조직이 움직이는 강원도 도보여행을 하고 디제이 써클인 소리하나에서 단체로 여행을 가고 말이다.

재미가 없는 인생은 아니었는데 텔레비전에서 비치는 드라마는 단체 생활이 아니라 대부분 개인사의 연애 이야기로 가슴을 울린다.

결혼에 생각이 없던 나는 부탄을 다녀와서야 30대에 들어서면서 맞선을 봤다. 나는 맞선자리에 나가면서 어머니에게 한시간에 삼만원을 받기로 약속을 하고 딱 한 시간을 채우고 집에 왔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다. 호텔에서 선 자리에 나가서도 오래 자리에 앉아있지을 않았던 것 같다. 옷 차림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어머니가 우리들 부루스을 보시고 우시지 않았을까 싶다. 언제부턴가 뉴스을 많이 보시고 계신다. 지난 주에는 홀로 계시던 어머니가 혼자사는 여동생과 집을 합쳤다. 해 줄것은 없고 배추김치와 물김치인 나박김치을 담아서 두통을 주었다.

어머니와 같이 살때 딸과 어머니와 같이 이야기을 나누는 시간은 거실에서 텔레비젼을 보던시간, 식사을 하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어머니는 어머니 방에서 라디오을 들었는데 라디오는 대부분 노래소리가 나온다. 라디오 드라마는 옛날의 추억 프로그램이 된지 오래다.

딸과 함께 우리들의 부루스을 같이 보는데 고등학생 딸은 모바일폰으로 작품 전개을 볼때 고등학생들이 사귀면서 임신관련된 이야기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나도 역시 극 중에서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빠고 책임진다는 남자 아이의 말에 뭉클했다.

딸이 티비을 보는 동안에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요리책을 가지고 나와서 딸에게 먹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했다. 딸은 자신의 노트을 반으로 적어서 요리책 페이지 요리명을 적어서 나에게 건네주었다. 대전의 맛이야기 책도 건네며 우리 외식하러 나가자 했는데 ....

해물 팔보채......을 내일 먹고 싶단다. 한데 재료값이 만만치 않다. 책을 펼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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