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동물원에서는 옥수수등의 사료작물을 직접 재배한다는데...
한국청년해외봉사단으로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 있을때 많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만났다.
어느날 사무실에 그 나라 수도인 다카동물원에서 일한다는 초드리라는 여자 오피셔가 찾아왔다. 쪼드리는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먹을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밝히며 동물원에 언제든 찾아오라고 했다.
마침 네팔에서 한국청년해외봉사단으로 파견된 단원이 인접국여행으로 방글라데시을 밤문했다. 호스텔에 와 있다고 해서 그 단원과 그 단원의 친구라는 분과 동물원을 방문했다.
다카 동물원 옆에는 식물원이 있었다.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타에 근무하던 초창기에 비닐하우스건으로 식물원을 방문했었다.
초드리을 만나 동물원 안내을 받고 초드리의 안내로 난생 처음으로 말에도 올라 포즈을 잡고 사진도 찍었다.
코로나사태가 발생 했을때 나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걱정이 되었다. 대전의 오월드에서도 동물들의 사료작물을 재배하는지?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딸이 초등학교 다닐 때는 오월드을 가면서 채소와 과일을 잘라서 갔었다. 동물들에게 채소도 주고 과일도 던져주며 시간을 보내다 오기도 했다.
그때 당시에는 오월드의 동물원에는 동물사료을 천원에 팔았다. 처음에 오월드을 갔을떄는 딸에게 천원지폐을 주어 동물들에게 줄 사료을 사고 나중에는 집에서 채소와 과일을 잘라서 가져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동물들에게 아무 채소나 과일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동물의 먹이 습성에 대한 정보가 없이 마구잡이로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월드에도 열대동물이나 온대 동물이나 먹이 습성에 대한 연구을 토대로 동물들에게 줄 채소나 과일을 파는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오월드의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답변이 달리지 않았다.
오월드에서 사료작물도 재배해서 팔거나 동물들에게 줄 사료 텃밭을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아이는 고양이에게 준다고 캣글라스을 작은 포트에 재배을 했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가축들 사료가 비싸서 가축을 못기르겠다는 기사도 나고 특화된 사료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소식이 종종 들렸다.
대전의 오월드가 동물을 사육하면서 특화된 사업으로 사료작물텃밭을 만든다면 아이들에게 자연교육도 되고 아열대 작물도 키워보면서 동물의 세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