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테드 강연을 보고 나서 얻은 영감과 깨달음
네팔이 너무나도 그리운 마음에 유튜브에서 네팔 관련 영상을 늘 찾아보고 한다. 검색어를 매번 조금씩 다르게 입력하는데 오늘은 Nepal Ted로 검색해 보았다.
그러자 오늘 발견한 영상 중 가장 반가웠던 건 바로 Mukaida Mai라는 일본 여성분이 TEDxSapporo에서 진행한 강연이었다.
무카이다는 일본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 노예로 살았던 네팔 여성분들에게 메이크업을 해 준다. 테드 영상의 제목은 바로 'Social business for trafficked girls in Nepal'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low8F1dXtU&t=108s
인도 혹은 주변 국가에 성 매매를 목적으로 팔려가야만 했던 네팔 여성분들의 다친 마음을 메이크업으로 치유해 준다. 네팔 여성들이 이전에는 자신이 가진 직업 때문에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제는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메이크업을 하며 가꿔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테드 영상은 2013년도에 나왔고, 약 7년 반이 지난 시점인 오늘 난 그것을 처음 보게 되었다. 무카이다가 네팔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때는 그녀가 고등학생이었던 15살 시절이었다.
그녀는 네팔 사람들의 문해력을 높이고자 설립된 NGO에서 일하던 료헤이 타카츠의 강연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 강연을 마치고 료헤이에게 다가가 자신도 네팔에 가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는 2년 뒤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갖고 네팔에 처음으로 갔단다.
앞으로도 네팔의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네팔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그녀... 네팔 사람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 공헌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그녀가 아주 멋지다.
고등학생 시절 강연을 듣고 자신의 비전을 정한 뒤 바로 행동으로 옮긴 실행력이 참 남다르다고 느꼈다. 무카이다에게 한번 연락해 보고 싶었다. 나 역시 네팔에 대한 애정이 지대한 사람으로서 네팔 여성들을 도우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그녀에게 반가운 감정과 존경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네팔 관련한 보물 같은 영상을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보고 싶다. 네팔과 관련한 것뿐 아니라,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듣는 게 참 좋다.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다.
더불어 나 역시 세계를 향한 나의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어느 날엔 나도 부디 테드 무대에 서서 내가 가진 소중한 이야기를 세상과 나눠볼 수 있기를... 사회가 정해 놓은 틀 안에서만 맴돌다가 가지 않는 사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녀가 Japantimes라는 영자 신문에 나온 기사도 있다. :)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5/04/05/national/makeup-entrepreneur-heals-womens-souls-nep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