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단상] 다시 시작하는 아침

by 필이

다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산책 챌린지 3기를 시작하며

새벽을 다시 엽니다.


늘 여는 새벽이지만

오늘 아침 새벽은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다시 시작!


바로 이것입니다.


11월이 되었고

어느새 10일이 되는 날입니다.


남은 날이 얼마나 되는지

세어보지 않아도

달랑 남은 한 장의 달력이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팔랑거리는 달력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잊고 살고 있음을

깨닫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또 한 해가 다 갔다며

후회하게 될 거라는 걸

남은 날들이 말해줍니다.


해야지

하고 싶다

마음만 먹고 있는 것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말해줍니다.


더 늦기 전에

이 해가 가기 전에

움직이라고 말해줍니다.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다

마음 속에 열망만 품다

곧 사라질 유성이 되어 버린다는 걸

오늘 새벽 하늘이 말해줍니다.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러면서 외쳐봅니다.


그래,

다시 시작이다.


오늘!

지금 이 시간!

다시 시작하는 거다.


남은 날을 헤아리며

감상에 젖을 때가 아니다.


시작하자.

시작해보자.


그래야 이 해 마지막 날,

후회없이 2025년을 보냈다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다시 결심하고

다시 시작하는 그런 아침입니다.











오필리아처럼~

필이~^^*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