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담는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하늘은 언제나
나에게
마음을 내어준다
슬프면 슬픈 대로
같이 눈물 흘려주고
기쁘면 기쁜 대로
함께 웃어준다
울적해있는 날엔
환한 웃음으로
마음을 밝혀주고
외로운 날엔
구름 모양 바꿔가며
웃겨준다
아무리 우울해도
하늘 한 번 보고 나면
그만 피식~ 하고 웃게 된다
세상 때로 얼룩진 마음을
어찌 아는지
파란 하늘로 씻겨준다
해도 달도
서로를 향한 사랑이
너무 큰 것일까
서로에게 닿고 싶어
손을 내밀지만
닿을 수 없어
원만 그린다
평생을 만나지 못해도
서로를 향한 그 사랑을
멈출 수 없다
원을 그리다
파란 하늘에 불쑥
달님이 찾아온다
너무 보고 싶어 왔노라고!
하늘 담기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것!
오필리아처럼~
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