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산책,
4주차 포스팅을 위해 글을 정리한다.
사진을 넣어놓은
임시저장글을 열자마자
놀라고 만다.
바로 이 사진 때문이다.
이 사진을
제목줄에 넣어놓은 것이다.
거기다가 새를 보았다 자랑한다.
보이는가?
이날도 하늘에 구름이 잔뜩이라는 것을!
그런데 이날의 필이는
구름을 보지 않고
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새를 본다.
그런데 오늘 아침
필이는 구름만 본다.
같은 하늘도
같은 구름도
무엇을 보느냐는
결국
마음에 달렸다.
하늘 가득 구름을 볼 것인지
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새를 볼 것인지
구름이 가득하다고
하늘이 아닌가?
구름만이 존재하는 듯 해도
우리는 안다.
구름 뒤에는 하늘이 있다는 것을!
태양도 비도 바람도
모두 구름과 함께
하늘에 존재한다는 것을!
다 아는 진리를
새삼스레 깨치는 아침이다.
알지만
다 아는 듯 하지만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다만 알아차릴 뿐이라는
법륜스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하늘에 구름을 보느냐
구름 사이로 날으는 새를 보느냐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이 마음
다만 알아차릴뿐이다.
오필리아처럼~
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