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처럼 콸콸
폭포수처럼 콸콸
땅을 파며 울어도
하늘을 바라며 울어도
솟구치며 콸콸
용암되어 콸콸
내 살을 태우고
내 가슴을 태우고
결국은 콸콸
눈물이
울음이
통곡이
걷잡을 수 없는 울음에
심장이 멈춘다
어차피 이곳은 동굴
나만의 동굴
콸콸 쏟아낸대도
괜찮다
토해내라
그래야 산다
콸콸 쏟아낼만큼
울분의 세월을
다 토해내라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