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국밥과 헷갈림
공자님이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말했단다. 뷰어스에 성장곰님이 쓴 글이다.
첫째 무리에 섞여도 기준을 잃지 않기 위해 혼자가 된다. 둘째 혼자 있는 시간에만 욕망과 역할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셋째 고독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패이다.
무리에 섞여 있으면 수시로 타협의 유혹을 받고 편한 선택을 하게 된다. 다수의 합리화 앞에서 유독 혼자만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 늘~ 시험받는다.
부모 친구 상사 후배~ 역할을 담당하는 모습이 '사회적인 나'인데 역할이 오래 쌓이면 그것이 곧 '나'라는 착각 속에서 살게 되고 역할에 매몰될 때 빠르게 자신을 잃어버린다.
역할이 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무리와 함께 있기 위해 타협하지 않을 때, 고독을 택하면 혼자라서 외롭지만 '나'라는 중심은 지켜진다.
공자님의 말씀은 딱~ 맞는 말이지만 2%가 부족하다. 혼자라서 외로울 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힘을 발휘하고 예수님과 함께하며 올바른 삶을 살 수가 있다.
운동을 하러 가는 차 안에서 오늘 점심은 김치국밥이라고 화가에게 알렸더니 식사를 같이 하자는 유혹 두 개를 뿌리칠 수 있었단다. 헬스를 함께 하는 이가 점심초대를 했는데 정중히 거절하고, 수영 운동을 마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데 동행하자는 것을 사양했단다. 참 잘했어요~
멸치 맛국물을 내고 쌀을 불린 뒤에 우리밀에 전분가루를 넣어 다시마 물로 반죽을 했다. 불린 쌀과 김치를 먼저 들기름에 볶다가 맛국물을 붓고 끓을 때 수제비 반죽을 뜯어 넣어 김치수제비국밥 완성~~
좋아하는 김치국밥에 수제비까지 먹은 화가가 감격하여 두 주먹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준다. 참 맛났다. 두 주먹을 내밀어 쓰나미 감격을 받아주었다.
수영장 탈의실에서 샤워장으로 가려니 뭔가 허전하다. 아차~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았다. 이럴 줄 알고 사물함에 수영복 여벌을 가져다 두었는데 옷을 다시 입으려니 번거로워 코트 하나만 걸치고 맨발로 나가서 가져왔다. 차림을 내려다보며 혼자서 웃는다. 아무도 모르겠지롱~
선생님이 초급반 지도를 할 동안 중급반원은 다이빙 입수를 하여 접영, 평영, 자유형으로 수영을 계속하란다. 초급반 지도에 바빠서 보지 않는 줄 알았는데 계속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1번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손목을 교차시켜 머리 위로 바짝 올리지 않았단다. 입수할 때 머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머리가 물에 부딪혀서 충격을 받는단다. 그렇구나~ 어쩐지~
일산의 언니가 뮤지컬을 보러 간다고 했는데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오페라를 관람하러 갔다고 썼더랬다. 오페라와 뮤지컬은 희곡을 바탕으로 한 음악, 연기, 무용이 결합된 종합예술이지만 음악의 비중과 표현방식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
오페라는 음악이 극을 이끌고 뮤지컬은 노래, 대사, 춤이 균형 있게 전개된다. 오페라는 대사를 노래로 표현하지만 뮤지컬은 대사와 노래가 공존한다. 오페라는 마이크 없이 성량으로 쓰는 성악을 쓰고 뮤지컬은 마이크를 사용한다. 오페라는 16세기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고 뮤지컬은 19세기말 미국에서 형성되었다.
수영선생님의 좋은 점은 설명을 잘해 준다는 것이다. 무작정 이 동작을 하세요,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동작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교정해야 하는 부분 동작을 연습시킨 뒤에 온전한 수영을 하게 하여 자세교정 하기가 쉽다. 참 좋은 선생님이다.
미스트롯 4 재방송을 보았다. 팀이 1위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대표로 내세운 이가 흔들리는 바람에 전원 진출 기회를 놓치는 것을 보며 아하~ 안타까워했다. 현역가왕 3 프로에서도 나이 어린 출연자가 무대에서 흐느끼다가 노래를 온전히 부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다. 선배 가수가 다시는 이런 모습 보이지 마세요,라고 하여 잠시 가혹하다~ 느꼈지만 프로의 세계는 그렇다. 세상은 프로일까 아마추어일까~
달걀 12개를 거두고 (어쭈구리~ 하루에 하나씩 늘어난다) 잠시 낮잠을 즐겼다. 저녁에 누룽지탕을 조금 만들었더니 화가가 반색을 했다. 뜨거운 유자차도 한잔~ 참 좋단다.
어제도 참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 주님주신 사명감당 잘하는 하루가 됨을 믿고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