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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차기왕 Jul 04. 2024

프리랜서 외주 플랫폼 리스트

디자인 의뢰는 어디서 올까?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된 후 가장 큰 의문은 그래서 디자인 의뢰를 어디서 받느냐는 것이었다.

나보다 먼저 프리랜서가 된 선배들을 만나 물어보면

지인을 통해 받는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고

'나 이제 프리랜서에요!' 라고 주변에 알리면 일이 들어올꺼야. 라는 다소 너무(?) 긍정적인 대답을 듣기도 했다.

아래는 1년 간 몸소 경험했던 외주 플랫폼 리스트들이다.



List 1. 원티드긱스 

 

대표적인 채용정보 사이트인 원티드의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모션그래픽, 콘텐츠디자인 분야인 나와 같은 분야의 디자이너라면,

프로젝트 찾기 -  직군/직무: 디자인, 영상

근무 형태 -  원격 체크!


장점

직군, 지역, 근무 형태별로 프로젝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프로젝트 금액과 시작 예정일, 투입 기간, 회사 위치, 근무 시간, 프로젝트 세부 업무범위 등

다른 플랫폼에 비해 굉장히 자세히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점이 좋다.


단점

매칭을 요청하면,

요청한 다른 여러 디자이너들과의 경쟁에서 뽑혀야 일을 할 수 있고(사실상 모든 외주에게 해당)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견적에서 매칭비 10%가 더 발생한다.

(크몽 20% 수수료에 비하면 절반이긴 한데 프로젝트 자체의 단가들이 높은 편이 아니라

이미 낮은 견적에서 10%를 더 떼어간다고 계산하면 더더.. 낮아지는 것이 어쩔수 없는 현실임)



List 2. 위시켓 / 프리모아 / 프리랜서코리아


프리랜서가 된 지 얼마 안된 시기에 유튜브, 브런치에 '프리랜서디자이너' 라는 키워드로 꽤 많이 검색을 했었다.

프리랜서 플랫폼 추천으로 위 사이트들을 알게 되었는데

위시켓, 프리모아는 IT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디자인 의뢰글은 아주 간간히 보인다. 프리랜서코리아 또한 디자인 카테고리는 별로 없었다.

1년 반동안 지켜본 결과 디자이너들이 위 플랫폼에서 프로젝트를 받긴 어려워 보인다.



List 3. 엔터크레딧


엔터크레딧은

작업 포트폴리오만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 @yozmd_zip 으로 온 DM을 통해 알게 되었다.

프리랜서, 영상인, 사업가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인데

꽤 많은 디자인, 영상 의뢰가 올라온다.

네이버카페, 오픈채팅방을 통해 프로젝트 의뢰가 올라오는 형식.


https://cafe.naver.com/entercredit



List 4. 리드미컬 네이버카페


리드미컬은 영상디자이너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카페이다.

2006년에 개설했으니 벌써 18년이 된 오래된 커뮤니티!

Job 카테고리의 프로젝트_의뢰 새글 구독해놓고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면 의뢰글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션그래픽, 편집, 인포그래픽등 정말 다양한 의뢰 글이 올라온다.

프로젝트 의뢰 견적 기준표도 공지 중이고 일정 금액 이하의 프로젝트는 올리지 못하게 하는 기준이 있어

질 낮은 의뢰 글이 없어 좋다.

  


List 5. 크몽


악마같은 20%의 수수료로 유명하고 누가 더 싸게 작업하나 경쟁하게 되는 플랫폼 크몽.

저렴한 단가 때문에 회사에 소속된 디자이너일 때는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클라이언트 수요가 많아 쌩초보 프리랜서에게는 도약 단계 플랫폼으로 좋다.

크몽 서비스 등록 팁이라면

같은 카테고리에서도 세부 분야를 나눠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처음에는 로고디자인 서비스를 등록하려고

디자인 > 로고 디자인 카테고리에 서비스를 올렸는데 이 카테고리는 카페, 음식점, 병원 로고 등 범용적인 로고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곳이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로고디자인 포트폴리오에서 카페로고, 음식점 로고 등 가상의 로고를 추가로 작업해 서비스를 등록했었다.

결과는.. 서비스 문의 글조차 오지 않았다.


다른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와 비슷하게 맞추는 것보다 내가 가진 포트폴리오의 매력을 더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로고, 유튜브 콘텐츠 로고를 작업하던 내 포트폴리오는

"유튜브 로고" , "방송 타이틀" 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는 게 전략적으로 맞았다.


썸네일을 ’방송 타이틀‘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바꾸고

클라이언트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방송로고”, “방송타이틀”, “유튜브로고” 로 설정했다.


유튜브를 개설하려는 회사, 개인에게 하나 둘 씩 문의글이 오기 시작했고 하루에 4-5건의 문의가 오는 날도 있었다.


지인에게 일을 받는 게 베스트겠지만 영원히 받을 수는 없는 일!

플랫폼 하나 하나 경험해보고 새로운 업체에서 문의 들어올 때 자신감도 up되고 경험치도 쌓이더라구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

같이 파이팅해봐요!


저 리스트 외에 새로운 리스트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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