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철석같이 공고한 자기들 밥그릇 지키려고 생명을 담보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OECD 기준 한국의사들의 연봉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일반 근로자에 비해 무려 6.7배 더 번다는 기사가 나오자 일부 국민들은 의사들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난은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의사란 누구인가? 어떤 존재인가? 아니 무엇인가?
그들은 고등학생 때 전교 0.5% 이내의 수재들이었다. 그리고,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입학해 무려 6년간을 쏟아지는 잠과 젊음을 탐내는 수많은 유혹들을 이겨내며
어려운 공부에 매진해 사람의 '목숨'이라는 인간의 마지막 생명줄을 이어가는 신성한 직업인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이제 와서, 아니 오래전부터 본인들 밥그릇을 지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불철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