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보게 하지 마요.
차라리 빨리 헤어져요.
잘 살고자 결혼했으니 이젠
헤어져 더 잘 살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며 서로 눈치주고
아이도 눈치보게 하면
자녀 마음속은 더 어지러워요.
그냥 가르마 타줘요. 깨끗이.
그래야 아이 설 자리가 분명해져
소신대로 살아갈 수 있으니.
덧없는 생에서 인생위로제
결혼을 끊어도
또 다른 삶, 새로운 삶의 시작일뿐.
언젠가 해야할 이별
조금 서두른 것일뿐.
결혼은 인생책 한 페이지.
이혼도 그저 또 한 페이지.
100년을 살아도 짧기만한 생.
하루도 낭비하며 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