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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현 Jan 17. 2024

빨래를 개주는 테슬라봇,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테슬라봇과 디스트로이트 비컴 휴먼으로 비쳐보는 미래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1. 빨래를 개주는 로봇


우선은 영상을 하나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자

출처 일론머스크 트위터

2. 코딩과 로봇에 대한 고찰

이영상은 일론머스크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으로 옵티머스가 빨래는 개다는 이름으로 올라온영상이다.

수많은 리트윗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 조작 아닌가 라는 의혹마저도 나오고 있다.


원격조종인가 아닌가? 뭐 이런 논란들 말이다.


사실 공학에 대해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원격조정이라는 말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는 잘 알 것이다.


 사담을 조금 하자면 사람의 행동패턴을 그대로 코딩으로 옮겨주는 리코딩기능은 대략 10년 전부터 나와있었고 필자 또한도 그러한 기능을 이용해 코딩을 짜봤으니 머스크가 사기를 친다! 이런 이야기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솔직히 저걸 원격으로 하는 걸 코딩으로 만든다  치면 로봇이 존재한다는 가정하  숙련자가 하루도 안 걸릴 일이고 말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들이야 나온 지 오래되었으니 공학도의 입장에서는 음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진입했네 정도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머스크가 소위말하는 어그로 즉 주목을 끄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은 정말 마케팅의 천재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테슬라 유튜브 캡처

 사실 gen2는 테슬라유튜브에서 369만 회의 캡처를 기록했고 23년 완성도 높은 제어알고리즘을 장착한 로봇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지만 사실 이 프로젝트의 최초공개는 22년도 ai데이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저런 알고리즘과 로봇을 완성했다는 건 음 그럴만하네 프로젝트에 돈 좀 많이 넣었겠네 정도로 필자는 해석했었다.


 테슬라에 대해 영상을 챙겨보고 머스크의 발표를 자주 보는 공학도들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고 특정상황에서만 가능하고 그걸 알고리즘적으로 넓게 확장시켜 높이를 조절가능하게 해서 사용자맞춤형으로 만드는 것도 음 지금 나와있는 기술들을 극한까지 활용했구나 정도로 해석된다. 


3. 머스크는 어디로 가는가?


 머스크의 트윗을 인용하자면 아직은 자율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은 하지만 이 말은 즉 곧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빨래를 대신해 주는 것도 가능할 거다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결국 스페이스 X로 무선업데이트가 무료로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기술로 쌓아둔 AI기술과 데이터 거기에 테슬라를 연구하면서 만든 모터와 배터리 전기전자기술의 예술이 우리가 테슬라에 구독료를 내고 사람대신 로봇을 쓰는 날이 멀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4. 한걸음 다가온 디트로이트:비컴 휴먼


 AI계열에서 유명한 영화들은 아이로봇 터미네이터 등등이 있겠지만 필자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건 이게임이 아닐까 싶다.


 이 게임은 미래에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로봇들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로봇이 알고리즘을 파괴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그에 대한 고민과 고찰이 꽤나 담겨있다. 물론 그런 고찰도 즐겁긴 하지만 우선은 다른 이야기를 마저해 보자.


 사실 이 상황은 포드의 첫 등장과 매우 유사한 경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포드가 처음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했을 때 공장노동자들은 포드의 공장을 부서 야한 다면서 반발했었고 포드가 높은 임금을 뿌리면서 그들의 분노를 무마시켰던 이야기는 필자의 다른 글에서 한 적이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그의 공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현실화시켰으며

이러한 테슬라의 서비스들은 정말로 인간의 노동력자체를 최소로 줄이고 미레에는 점점 단순노동자들의 직장을 없애 버릴 거라는 불안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금도 목소리를 그대로 베끼는 AI 커버노래가 유튜브에서 수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는 작가를 기용하는 것보다 AI에게 메인스토리를 쓰게 하고 작가들이 그를 수정하는 일을 담당하기도 하는 등 수많은 직종들이 없어지고 탄생하는 과도기의 시기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5. 일론머스크의 구상

 사실 애플생태계와 비슷한 느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 지금도 아이폰을 생태계를 구성한 사람들을 보면 아이폰을 사서 에어팟을 사고 그로 인해 아이패드, 맥북을 사고 또 그걸 따라 애플제품들을 무한이 사게 되는 순환을 보며 머스크가 노리는 것도 그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스페이스 X는 이미 전 세계에 서비스를 출시하여 300메가 정도의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걸 보여줬고 구독기능으로 그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테슬라봇이 거기에 연결되고 테슬라로 우버를 대체한 다음 에너지부족말이 나온 다면 에너지하베스팅과 테슬라 ESS로 전력문제까지 커버한다면 우리는 전 세계 지배자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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