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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현 Jan 28. 2024

생일축하를 받고 기분이 나빠지는 카톡


물론 제목자체는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다.


  필자의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필자는 군대를 26살에 좀 늦게 군에 입대했다. 친구들은 대다수 예비군이 끝났고, 사실 예비군을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그냥 예비군만 가도 화가 나고 하기 싫고, 그 특유의 무기력 해짐을 물론 분단국가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은 맞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후배님들이 대단한 건 맞지만, 이번 연도도 부를꺼잔아!! 3 번안 가면 고발해서 벌금 끊을꺼잔아!!


 생일 아침에 예비군 문자를 받아가며 생각보다 기분이 나빠질 수 있구나. 하지만 누군가는 저걸 시스템화시키기 위해 인력을 투입하고 노력을 했겠지 하는 이유가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국방부에서 생일축하 카톡을 받는 게 썩기 쁘지가 않다.


우리 일 년에 3일만 만나자 제발,,, 그 이상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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