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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물의집 Jun 04. 2018

[아침마다 새날] 20180602

이제 그만 영어와의 종전을 선언한다

혼자 싸우고

혼자 삐졌다가

혼자 화해하는

영어와의 지긋지긋한 관계도 어느덧 20년.


1.

영어와 우리는 그 어떤 형태의 게으름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 대한 성실한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2.

영어와 우리는 주눅과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회화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어학연수를(음?)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 인생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이번 분당구청선언을 지키기 위해 우린 성실히 임할 것이다.


2018년

분당구청


김다영 김유나 정지윤 (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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