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긍정복음
무한도전에서 광기 그 자체 었던 노홍철이 했던 말이다. 추운 겨울에 눈을 바가지로 맞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게 믿기는가.
당시 굉장히 웃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동시에 이 말은 꽤나 깊은 울림을 주었다. 다시 떠올려보아도 정말 좋은 말이다. 실제로 심리학에서도 이를 반영한 이론이 있다(믿기는가?). 바로 안면 피드백 이론이다.
안면 피드백 이론의 핵심은 우리의 감정 경험, 감정 체험이 얼굴 표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지금 한번 얼굴에 미소를 띠어보아라. 굳이 얼굴 전체를 사용해서 웃을 필요는 없다. 가볍게 입꼬리를 올리는 웃상 정도의 표정만 만들어도 된다. 내 기분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느껴보자. 이것만으로도 꽤나 기분이 올라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웃음으로서 스스로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웃음의 효과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을 대하면 다른 사람들 또한 나에게 웃는 얼굴로 화답한다. 기쁨과 웃음은 전염성이 강해서 내가 웃으면 상대방에게도 긍정이 순환된다. 그래서 남자는 어떻게 꼬시는가?
이 표정이다. 안면 피드백 이론에 따르면 먼저 웃는 얼굴은 긍정을 전염시킨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썹을 올린다는 것은 호기심을 나타낸다. 이 표정을 본 남자는 어떠할까? 기분은 긍정감을 느끼고 '나에게 관심 있나?'라는 착각(?)이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착각에서 만큼은 일론 머스크 못지않은 상상력을 가진 남자들이기에 방대한 꿈의 여정이 펼쳐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은 결국 여자를 더 생각하게 하고 어느새인가 그의 마음속의 1순위는 당신이 되는 것이다.
실제 남자가 보았을 때, 이는 꽤나 효과가 있어 보인다(어쩌면 필자도 이미 그렇게 되었을지도). 심리 논문에서도 증명된 안면 피드백 이론을 적용해서 마음속 그 남자를 쟁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