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데이
둠스데이다.
하루 10프로 이상이 빠지는 말도 안 되는 날이다.
국장 미장 할 거 없이 아주 파란색 물결이 들어온다.
아니, 쓰나미가 몰려온다.
워런 버핏형이 현금으로 바꿀 때 그냥 따라 바꿀걸... 괜히 조금 더 먹겠다고 욕심부리다가 지금 현금이 없다.
... 언제나 주식하면 아 그때 그럴걸... 하고 후회한다.
비트겐슈타인이 ~라면, ~할 걸 이런 가정을 두는 것이 가장 쓸데없는 짓이라 했다.
그 또한 오늘 주식장에 돈을 넣어놨다면 한번 즈음 ~라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증권 어플을 지울까 싶다.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는 오히려 그쪽에 더 정신이 팔리니까.
근데 또 지우면 귀찮아질 거 같다... 실낱같은 희망일까...
진짜 이번에는 견디기 싸움이다. 너도나도 할 거 없을 거 같다.
워런 버핏은 견디지 않아도 되겠지. 현금이 많으니까...
똑똑한 사람들을 따라 하기만 해도 절반은 가겠다 싶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은 진짜 똑똑하다는 사실도 알았다.
수업료 치고는 비싸지만, 이제는 존버의 영역이다. 도 닦는 기분으로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