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7

by 여섯

0. 몽마르트르 방문 계획에는 또 하나의 큰 미션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APC Surplus 매장 방문되시겠다. 쉽게 말하면 apc 아웃렛이고.. stock매장이다! 스테디셀러(셀비지 데님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즌 상품에 대해서 최소 30% 에서 최대 50~60%까지 저렴하게 파는 매장. 한국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매장 오픈 시간이 좀 늦어서 약간 기다리긴 했다. 실제로 저렴했지만 사이즈가 없어서 특별히 구매는 못했고.. 다만 사이즈만 잘 맞는다면 득템 가능성이 꽤 높다. (여자보다는 남자 옷이 꽤 많고 지난 시즌 위주이긴 하다. 일반 제품들도 판매하는데 할인이 없으니 차라리 현지 로드숍 구매가 더 나은 선택이다)



오 내 얼굴 잘 보면 보이는군.. 못생..


1. 브런치 했다. 멜버른에 바탕을 둔 카페 겸 비스트로에 갔고, 정말이지 최고로 훌륭한 가게였다. 맛은 물론! 독특한 수란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지. 아침 9시에 열고 몽마르트르에 방문하는 방문객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다양한 플레이트 메뉴와 좋은 커피가 있는 곳. (무려 경치도 멋진데 이건 덤이다)


The Hardware Société Paris


역시 호주계 카페라서 더치를 판다. 파리에서 더치는 이곳에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구운연어와 튜나 밀풰유. 그리고 수란. 수란 정말 특이하다 노른자가 익지 않았는데 툭 터지지도 않는 고체랄까


2. 토요일 오전. 사람들은 분주했지만 이른 시간 때문인지 가게나 거리가 텅- 비어서 마레지구로 이동했다. 몽마르트르 근처는 이제까지 파리와는 다르게 약간 위험한 분위기. 어둡고 정돈 안된 느낌이 들었다.


이쪽에 숙소 잡으면 무섭겠다.. 날씨 탓이였나


3. 메르시 실망. 아크네 비싸. 에띄드 살게 없어. 괜히 아쉬워서 몇 장 찍음


메르시. 정말 특별하지도 않았고 멋진 것도 없었다


아크네 매장은 꽤 크고 한국인 스탭도 있다


마레에서 가장 멋진 매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물론 특별한 제품은 없어서...


4. 파리는 햄벅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그리고 또 Blend가 트렌디한 파리 버거를 대표한다는데... 역시나 줄이 너무 길었고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까운 맘에 사진으로라도 남겼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가보고 싶은. 체인점이니 마레 말고도 많아서 나중에 가면 될 거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고.. 못 갔다.


Blend Hamburger



멋지고 멋져. 나중에 만나자.


5. 배도 고프고 지쳐서 Bar에 갔다(???) 점심에 간단한 멕시칸 메뉴들을 판매했고 당연히 술도 마셨다. 알고 보니 꽤 유명한 Bar! 페퍼로니 마가리타 정말 특이한데 굉장했다. 고춧가루와 슬러시 기계로 만든 마가리타라니.. 맥주야 Brooklyn scorcher IPA 역시는 역시지.


Candelaria


한국에서 잘 팔면 히트할텐데
나 고수를 못 먹는 닝겐이라. 꽤 힘들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엉엉..


6. 조금 걸었다 ofr 서점에 방문해야 했고, 에코백을 샀다. 벌써 노을이 지는데 해도 참 예쁘게 진다. 당시에는 블로그에 이렇게 적을지 상상도 못해서 사진이 별로 없지만 몇몇 편집샵에도 방문했다. 아래에 링크를 추가한다.


OFR Bookshop


The Broken Arm


FrenchTrotters



아 따스한 햇살
Ofr 에서는 한국 작가의 전시도 진행중. 에코백만 사서 서둘러 나왔지만 멋진 서점임에 분명하다.


걷다 보니 여기. 여긴 어디지?


7. 마레지구 생각만큼 어마어마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멋진 가게가 즐비하고 사람들도 어찌나 멋쟁이가 많던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거리다. 또 만나자


골목 골목 멋짐과 예쁨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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