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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섯 Sep 17. 2017

9월의 일주일

9월 9일부터 16일까지

0. 블로그 돌아다니다 보니 다들 먹고 노는 기록을 잘도 남기는구나 싶어서. 나도 나도. 주로 먹는 것만 찍었다 찍었어.



1. 구월구일. 토요일. 돈을 많이 쓰면 기분이 좋아져요.

반룡산 비냉 만-세. 내게는 약간 맵다..
저녁엔 호사스럽게 갓포아키에 갔다.
마구로슈토아에가 최고시다
폴스타도 흠잡을데 없지.


2. 구월 십일 일요일. 뭐랄까 요즘 정기적으로 영접 중인 계림원 치즈 콘닭. 콘 치즈 치킨 누룽지 드림팀이 모여서 꿈같은 맛.


누룽지는 안 보이는군...

3. 구월 십일일 월요일. 조씨네 쥬스에서 참치 샌드위치와 이름 어려운 건강쥬스를 먹었다. 서점 들러서 지적인 산책.

이거 먹으면 네시쯤 배고파진다는 것을 알게됨..
지성이 흘러넘침


4. 구월 십이일 화요일. 뜻밖에 김밥으로 한 끼 때워버리기. 가끔이지만 김밥 좋다.

버섯불고기 김밥. 요즘 이런것도 있네


5. 구월 십삼일 수요일. 판교 대표 버거 바스에서 냠. 사진 찍는 거 깜박하고 뒤늦게..


패티는 역시 두장부터..

6. 구월 십사일 금요일. 목요일 점심은 걸출한 거 먹었는데 팀점이라 쑥스런 사진을 못 찍었다. 금요일 점심은 소화가 잘 되는.

한국관 돌솥

7. 구월 십오일 다시 토요일. 정말 토요일만 되면 미친 듯이 놀고먹고 흥청망청 으아아아.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썼다.

최근 자주가는 베이글 카페. 좋아해 튜나.
오후부터 남산케미에서 낮술 시작...
술먹다가 배고프다며 로코스.
이차 가자며 성광대도.(실은 벌써 삼찬데..)
디스코서프에서는 술에 취해 강아지들만 찍었다.
갑자기 왠 볼링... 스매싱볼
맥주 드럽게 맛 없음.
역시 막차는 서울펍. 나는 여기서 잠들었다...무려 6차 끝..


8. 써놓고 보니 별 재미가 없잖아. 으 힘들다. 자제해야지 좀. 하지만 나 오늘도 놀러나감 노는게 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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