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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섯 Jul 06. 2021

7월 첫째 주

오늘은 내가 주부..


휴가 첫 주차..

정말 총알같이 지나갔다..

돌아보니 딱히 뭘 했다기보다는 잘 먹었다 ^.^;;



내가 좋아하는 에그포테이토 샐러드를 만들었따..
샌드위치로도 와그




시간이 많아서 일까

요리를 많이 했다. 오븐도 생기구….


대파도 양파도 계란도 사서…


다듬었다…




앞으론 절대 안 사.. 대파 한 단..
어느 날은 대파 넣고 김치볶음밥







요리라기보다는 간식과 안주가 대부분..

대파가 너무 많아서

파절이도 해먹구…


파절이는 역시 사먹는 걸로…



매운맛 빼려 물에 좀 담가두었다가
순하리 신상 레몬진과 냠냐므



처음에는 간단하게 반주만 하려고 했는데....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시샤모를 구워봤따 -






으 알도 실했는데.. 사진이 없네




와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화이트와인 하나 더 꺼냄...




집에 쟁여둔 비상 음료...




먹다 보니 또 너무 맛있구..

나 내일 출근도 안 하니까....

와인에는 치즈.. 치즈하면 또.....


콘치즈 아니겠나...





바로 콘치즈 만들기...
으 영롱... 사실 다 먹고 한 판 더 구워 먹음;;;



그날의 간단한 저녁식사 겸 술자리는...




6캔 묶음 벌써 다 먹었네...



이렇게 끝났다...









다음 날은 지퍼백이 떨어져서 다이소에 갔다..

(요즘 하루 걸러 한 번씩 다이소를 방문하는 듯...)


역시 주부의 삶은 이런 건가..?




3천원에 60매 vs 15매...




부티나게 둘 다 샀다.

음하하하하하...





각종 청소용품도 사구.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정수기도 설치




요즘 너무 더워서

할머니 이불 같은 인견 패드와 이불을 샀다...


할머니 이불은 무슨... 나도 할아버지 될 때까지 여름엔 인견할래요...





오가니 크라프트 인견 패드도 넘 만족







살림하다가...

인스턴트 베이킹도 해봤다.


냄새가 너무 좋아...





크로와상은 사먹는 걸로 ^^




온 집안을 채우는 구수한 냄새는 너무 좋은데

역시나 인스턴트 말고.. 전문가가 만든 것을 구입하기로.....









이른 새벽엔 종종 테니스를 치러 갔다.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 여섯시 테니스 모임 참석하기




신기한 게 테니스 모임은 늦잠 잔 적이 없다





이번 주말부터, 다시 레슨을 시작하는 그분을 위해

한 번 더 #프로원테니스스트링 방문


세 캔에 9천원짜리 공을...

6천원 밖에 없다며 두 캔만 팔아달라고 사장님께 사정했다...


나는 진상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요넥스 폴리투어 프로..







혼자 집밥도 자주 해 먹었다.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한) 대파 계란 볶음밥....



아직도 대파 반도 못먹었따....







고기도 많이 먹었따..

R을 만나서 수원에 갔고 #마포본가 에서 돼지갈비 먹음



지각했더니 이미 다 구워져 있어서 미안했...따...




수원에서 수원사람은 소갈비 안 먹는다며.... ㅋㅋ

지성인답게 물냉도 추가함




물냉이 진짜 맛있었다...




그리곤 젊은이들의 술집에도 방문했다

친절하고 센스 있는 직원은 우리에게 물었다.


"신분증은 안 봐도 되겠지요...?"


물어라도 봐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막 화면으로 주문하면 가져다 주심



MZ세대 먹는다는 ^^

아이셔에 이슬이랑, 청포도 맥주 시켰다가


아저씨는 또 한 번 후회를.....

진로나 먹자 ㅠㅠ





그래도 아이셔이슬은 괜찮았는데... 또는 안 먹을듯









사진 정리하다 보니...

다음 날 또.. 고기 먹음;; #황소고집



통 갈매기와 가브리살.




불도 좋고.. 고기도 좋고...





사람 많고, 동그란 테이블이라 자리가 좁았는데




맥주 식지 말라고... 테이블 넓게 쓰라고.. 맥주 꽂이 아이디어 무엇...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시원한 음주에 진심이다...

그리고 후식 냉면과 국수도... 꼭...






항상 이렇게 결과적으로 비빔과 물을 왔다 갔다....



집에 와서 포트와인과 치즈에 2차를 했다.

간단히 마시고 자려고 했다.


진짜다.



하지만 내일 출근도 안 하잖아?










출근은 안 해도...

6시 30분에 일어나서... 스타벅스 쿨러 도전 ㅠㅠ






삼수하고 성공했다 캬캬...




아 할 때마다 이렇게까지 해서 받아야 하나 싶었는데

실제로 받고 보니까.. 꼭 받았어야 했음...




유튜브에서 꿀팁 좀 찾아보고 성공 ㅠㅠ




예티 사기 전까지.. 일단 이걸로 존버..





주말에도 서울과 수지의 코트를 오가며 테니스를 쳤다.

날은 흐려도 비가 안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이 고즈넉한 하드 코트에서 테니스 치니 정말 좋음





나는 아직도 매주 올림픽으로 레슨을 다님..






비와도 걱정 없는 실내 레슨





아파트 분수 앞에서 녹차 빙수도 먹고.

어쩌면 너무 여유로운 하루하루





이게 삼천원이라니!! 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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