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렛 식도 초기 증상 없어도 식도암 위험은 30배!
역류성식도염이 바렛 식도로, 바렛 식도가 식도암으로 발전합니다
식도암은 주로 바렛식도와 관련돼 발생합니다. 바렛식도란 만성적인 위산역류 및 식도염으로 정상적인 식도점막이 원주 상피로 변화한 것을 말하는데요. 원주 상피는 상피 조직이 원기둥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경우 정상인보다 식도암 발생 위험도가 최대 20∼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도는 쉽게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습니다.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 협착이 나타난 이후에야 크기가 큰 음식을 먹을 때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앞가슴 또는 등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역류성식도염 방치하면 바렛 식도 된다!
바렛 식도는 보통 역류성식도염이 발전하여 생깁니다. 식도 협착, 식도 궤양, 식도암 등과 함께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약 40%는 내시경으로 뚜렷이 볼 수 있는 홍반, 출혈, 궤양, 점막손상을 동반하는 미란성 식도염이 발생하고, 이들 중 10~15%에서 바렛 식도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바렛 식도는 남성에서 흔하고, 나이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에서 식도암의 발생 위험은 역류 증상의 기간이 증가할수록 높아집니다.
｜위산에 약한 식도, 역류성식도염 돼
시도 때도 없이 열려 위산과 함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입니다. 40, 50대 중년 이후부터 위·식도 기능이 떨어지면서 가슴 통증, 속쓰림, 소화불량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보호막으로 감싸고 있는 위벽과 달리 식도는 위산에 약합니다.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 식도 곳곳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위산이 식도를 거쳐 기도까지 역류하면 목소리가 쉬고 기침을 하게 됩니다.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만성화하기 쉽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위산 등으로 손상된 식도 점막이 아물었다 낫기를 반복하면서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위장운동성 높여야 위산 역류 해결
현재 의학계에서 알려진 위산 역류의 원인은
(1) 수시로 일어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일시적인 이완 현상
(2) 열공 헤르니아(열공 탈장) – 위의 일부분이 해부학적 이상에 의해 횡경막을 넘어 흉강 내로 돌출된 것
(3) 하부식도괄약근의 낮은 압력 등입니다.
저는 위산 역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위장운동성의 저하라고 봅니다. 오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위산을 차단하는 것보다 위장운동성을 높이는 방향에 주력할 때 좋은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점막 염증을 치유하는 탕약과 천연성분으로 개발한 한방 제산제로 치료합니다.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강화시키기 위해 봉독의 기능을 활용한 약침요법도 병행합니다.
｜바렛 식도를 예방하기 위한 추천 운동
1. 빠르게 걷기
한의학적으로 위장은 팔과 다리의 가운데에 매달려 있어 팔, 다리를 움직이면 위장도 따라 움직인다고 봅니다. 위장의 운동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 입니다. 운동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등에 약간 땀이 날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복부마사지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쥔 주먹으로 배꼽 주변을 5분 정도 두드립니다. 이후 배를 손바닥으로 마사지해주고, 꾹꾹 눌러서 뭉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고 풀어줍니다.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하면 좋습니다.
3. 복식호흡
숨을 쉴 때 반드시 입술을 딱 붙이고 코로만 숨을 쉬면서 아랫배가 앞뒤로 약간씩 움직이도록 배로 호흡합니다. 복식호흡을 해야 횡격막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위장의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