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효능 부작용없이 만끽하려면?
정확한 복용법 알고 먹어야 공진단효능을 100% 누릴 수 있습니다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원은 모두 동의보감을 비롯한 제중신편, 방약합편과 같은 전통 한의서에 기록된 처방입니다. 예로부터 왕실과 고위 관료들만 복용했을 만큼 귀한 것이었습니다. 현대에서도 의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황제의 보약 공진단
이 중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때 유명한 한의학자인 위역림이 가문에서 전해져 오던 것을 황제에게 바친 처방입니다. 간 기능의 개선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황제에게 진상 되었던 약으로 '황제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데, 무병장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러 명약 중에서도 최고의 명약으로 평가받는 보약입니다.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은 자신의 저서인 동의보감에서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원기를 든든히 하여 신수를 오르게 하고 심화를 내리므로 온갖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공진단을 평가 했습니다.
이처럼 공진단효능은 스트레스로 인해 막힌 곳을 뚫어주고 기 순환을 원활히 시켜 정신적 중압감이 심한 이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오장육부의 기능저하와 원기부족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 가능합니다.
체력과 면역력의 저하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허준도 극찬한 공진단, 어떤 약재가 들어갈까?
양약과 달리 한약은 약사법 부칙에 따라 한의사가 치료용으로 직접 조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공진단의 주 약재는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정력 강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 안의 진액을 보충하고 보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귀는 혈액을 맑게 하고 순환을 도우며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두통, 빈혈, 생리통 등에 좋습니다.
사슴의 뿔인 녹용은 근육과 뼈를 강화시켜 주고 빈혈 및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합니다.
공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인 사향은 경락을 통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공진단은 이처럼 조선시대부터 기혈 순환을 돕고 원기를 회복하는 명약으로 꼽혔습니다. 공진단에 쓰이는 사향은 막힌 경락과 기혈을 뚫는 ‘개규(開竅)작용’이 어떤 약재보다 강해 뇌를 깨우고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데 월등한 효과를 보입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 병에 걸린 환자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공진단이 널리 쓰인 이유입니다.
녹용, 당귀, 산수유는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만들고 보혈 작용이 있어 신장, 간이 약해 나타나는 만성피로를 해소시켜 줍니다. 과로·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수험생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한 고령층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개인에 따라 복용 시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공진단 복용을 시작 전후에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체력, 피로 회복을 위해 복용할 때는 공진단을 하루 1환씩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아침 기상 직후 복용하는 것을 좋습니다.
공진단의 부작용은 크지 않지만, 일부는 식욕부진이나 구역,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 시 한의사와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진단효능의 핵심인 '사향'은 자궁 기능회복과 더불어 자궁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피하도록 합니다.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경우 반드시 사전에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복약을 결정해야 합니다. 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복용 후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올 수 있으나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녹두는 한약의 성분을 해독시키므로, 공진단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진단은 지속적인 체력 개선을 위해서라면 2~3개월 이상의 처방을 권장하며, 치매 예방이나 기억력 회복을 위해서는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 및 녹용의 원산지와 함량에 따라 공진단가격과 효능이 크게 달라집니다. 세의득효방에 나온 원방 공진단은 침향 공진단이나 목향 공진단과는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