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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Sep 01. 2022

중년에 대한 단상

40대, 50대 라면... 바다의 선물을 읽어보세요.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체력의 소진, 운동신경의 쇠약, 주름을 의미한다.


주변에 멋지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의 노년을 그려본다.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서 그 낯섦이 서글픔과 포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성숙과 성장)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지혜와 용기, 도전, 배움의 욕구를 잃지 않으며 나이 들어가고 싶다.


중년이란 야망의 껍데기, 부의 축적과 소유물의 껍데기, 자이의 껍데기와 같은 것들을 벗는 시기 또는 벗어야만 하는 시기인지도 모른다. 이 단계에 이르면 거짓된 야망, 가면, 갑옷 따위를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경쟁 사회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입었던 갑옷이 아니었던가? (중략)

늦어도 중년이 되면 마침내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얼마나 큰 해방감인가! (앤 모로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 94~95p)

중년을 제2의 개화기, 제2의 성장기, 제2의 사춘기로 볼 수는 없을까? 중년이 되면 쇠퇴의 시기라는 잘못된 추정 때문에 성장의 전조를 역설적이게도 죽음이 다가오는 징조라고 오해한다.

(중략) 이 시기를 정면으로 부딪쳐보기도 전에 이 징후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에서 도망치는 것이다(96~98p). 과로나 회피로..



인생은 평생 자라고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중년 #제2사춘기 #인생 #성장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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