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레즌트 Aug 24. 2022

정리정돈 10주간 교육 1주차

정리를 못하는 건 심리적 이유와 연결된다.

가까운 곳에 무료로 수업이 열렸다.

사실 하기 싫은 마음과 10주 교육과정까지 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냥 하면 되지 배우기까지?

지원자가 많아 인터뷰까지 진행되고 시작 날 강사 위촉 일과도 겹쳐서 포기하려 했다. 위촉식은 추후 다시 가능하단다.


계속해야 할 것만 같은 마음. 이 마음을 따라가기로 했다.

지속해서 떠오르면 해야 하는 게 맞더라. 무의식적으론 회피, 반사하지만 내면에서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16명 정도의 수강생들과 전문 강사님.

인테리어 전문가로 오랜 기간 활동하시다가

집안의 정리정돈으로 방향을 전환하신 분이셨다.

전문가의 포스. 말씀도 기품 있으시고 강사로서의

킬도 많이 배웠다.


다양한 이유에서 이 강의를 신청한 사람들..

(취업. 봉사. 집 정리 등등의 이유)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건 때론 공허감, 우울감 등을 채우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유는 다양하고 개인차가 있다.


(강의를 기억하며)


체력적으로 소진이 잘 되는 사람은 오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때론 강박이 완벽주의 성향으로 작용해 조금의 흐트러짐도 견디지 못하는 수준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쌓아놓아야 덜 불안해지는 심리적 특성으로 저장성 강박이 나타나기도..

=> 자신의 심리를 돌아보는 것 필요!


노인이 될수록 버리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고 한다.

(판단력과 체력적인 이유- 그래서 나이 들면 언젠가 정리하자는 실행이 쉽지 않다. 지금이 정리하기 좋은 시기)


강의를 듣다 보니 심리 수업을 듣는 느낌도 들었다.


공간을 주인이 아닌 반려동물에게 다 맞추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의 의사결정 없이 혼자서 다 버리는 사람도 있단다.

(서로 배려하고 무조건 미니멀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공간은 사람이 중심임을 기억하기)


물건을 버리는 게 초점이 아니라 꼭 필요한 물건을 잘 남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


여기 모인 분들 중 봉사에 관심이 있고 특기를 살려 취업을 하고 싶은 분도 계시다. 난 자격증은 안 따고 싶었으나 강의를 들으면서 의욕이 생긴다. 이왕하는거  따야겠다.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마음이 가시고 있다.


정리정돈은 내 삶을 더 건강하게 비우고 분별하여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간단한 점심 후 장롱부터 정리 중이다.

매주 구체적으로 배우니까 그때그때 따라가면 될 것 같다.


난 그동안 한꺼번에 다 하고 지쳐서 그냥 지내다 또 한 번에 하는 식으로 했는데... 매일 조금씩 정해서 해보려 한다.


그동안 나의 방법이 성공적이지 않았다면

이젠 다른 사람의 방식을 도해야한다.


1주 차 시작~


#수납전문가과정 #정리정돈 #자격증





매거진의 이전글 정리 정돈 못하는 사람 여기 붙어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