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레즌트 Oct 19. 2022

어쩌다 스몰스텝에 발을 담갔다.

모든 건 시기가 있다. 우연이 만나 필연이 되는 힘

작년에 자기를 만나는 글쓰기 강좌 후 1년 만에 (갑자기) 후속 모임이 생겼다. 짧은 글 필사를 진행한다고 했고

작년 기억이 좋아서 신청해버렸다. (필사는 귀찮을 것 같아 시도해보지 못했었다.)


 지난주... 온라인 영어 원서 책 읽기 모임을 찾다가 우연히 모임을 알게 되었다. 여러 모임 중 너무 어렵지도 않고 부담 없이 시간을 낼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한 모임을 발견했다.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나의 욕구를 따라 이번 주 스몰스이 시작되었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 하나가 스몰스텝. 하루 만에 2/3를 읽었다.


우연히 시작된 것들이 스몰스텝으로 이끌고...

혼자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사람에겐 함께할 소모임이 필요했다.


스몰스은 아니지만 기도도 못하는 나에게... 기도에 스몰스텝을 적용해보기로 했다. 10분만 기도하기.


돌아보니 장기로 꾸준히 했던 몇 가지는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었다. 남편(자녀) 위한 기도모임을 (1:1로 전화를 통해 기도) 주 1회 30분 한다. 10 년이 된 기도 모임... 나와 기도하는 분은 전형적인 성실, 꾸준, 지속력을 가진 분다.


최근에 바빠진 이후론 2주에 한 번 전화로 기도한다. 분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필사 노트를 찾다가 발견한 공책엔 몇 번 하다가 그만둔

베트남어가 적혀있었다. 과감히 뒤를 넘겨 필사를 시도한다. 맞다. 3 달을 거의 매일 1시간 넘게 했었었었....... 는데 그만 지쳐버려 포기한 공부. 10분씩 했다면 포기하지 않았을까?


볼펜으로 쓰다가 글씨를 틀려 3번째는 연필로 필사했다.

일주일에 한 편씩 필사하는 모임 2번째 글.


 시도 한 모든 것들을 다 가져갈 순 없다.

          


여러 개를 시도하는 중에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하면 된다.
결국 나를 위해 하는 것이니까.
<스몰 스텝을 읽다가 요약한 내용>





이렇게 여러 페이지에 공부 흔적이 있었다. 하루에 10분만 다시 해볼까? 일단.. 지금 하는 것 2 가지를 해보고 생각해보자.


#스몰스텝 #필사 #습관만들기 #10분습관의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