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40대 인간관계를 알아갑니다
실행
신고
라이킷
22
댓글
1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프레즌트
Dec 24. 2022
일 년 교회학교 교사를 마무리하며... ㅠㅠㅠ
아이들 부모님과 소통하면서 기록을 올리는 중
다음 학년 선생님께 아이들 기록을 짧게 보내드린다.
아이들과 헤어짐이 아쉽고 아이들이 얼마나 귀했는지..
아이들 중 두 세명은 다른 시간대로 옮긴다고 했다.
사정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가 원해서 올해까지는
우리 반에 있고 싶다고
했었단다.
뭉클하고 고마웠다.
나를 좋아해 줘서...
우리반을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해줘서...
아쉬웠다.
좀 더 말을 걸어줄걸..
더 격려해 줄걸..
기도를 더 했어야 했는데..
올 해는 줌 분반으로 대신하다가
여름부터는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얘들아.
선생님은 성경지식도 별로 없고
어리바리한 성격의 연약한 한 사람이야.
그래도 너희들을 많이 좋아했고 선생님은
너희에게 진짜 진심으로 다가갔단다.
너희가 생각날 때마다 기도할게.
너희
의
앞으로가 많이 기대된단다.
고마워.
거친 말을 고치려고 했던
노력.
친구와 말다툼 후에 먼저 다가가서
사과했던 용기
.
사춘기 초기임에도
신나게 율동했던 모습... 선생님 기억에
담겨있어.
#교회교사 #분반 #이별 #감사
keyword
교회학교
기록
마무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