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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ul 06. 2023

노인 일자리 창출 제안에 진심인 이유

제안서를 쓰다 보니...

자기가 경험한 것, 가족이나 지인이 겪고 있는 것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 어느 것 하나 무가치한 것은 없나 보다.


세 아이를 기르다 보니 어느덧 교육정책에 민감해지고

문제의식이 생겼고... 아이들 어릴 때는 양육 관련 공동육아나 대안 교육, 홈스쿨링 등등을 알게 되었다.

공교육을 보내고 있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름을 느낀다.


얼마 전 친정어머니 소일거리를 찾다가 여러 번

좌절을 경험했고 노년층 일자리가 너무도 없다

것을 알았다. 또 일용직 일자리도 연령 제한이

있어서 일단 65세 넘으면 일자리 절벽이고

50세만 넘어도 일자리가 2/3는 아예 사라져 버린다.


아는 선생님께서는 올해로 49세가 찍히면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여러 곳에 면접을 가셨고...

면접관에게 매번 듣는 말은..

나이가 지원자 중에 제일 많아서 고민했다는 말이었다.


사실 60대도 젊다. 건강한 엄마를 뵈면

손도 빠르시고 머리도 좋으셔서 일도 잘 배우신다.

그런데 쉽게 할 수 있을 일들도 연령제한으로

지원조차 어렵다.


자, 이번에 정책 공모전에 도전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이 우리 엄마와 친한 선생님이셨다.


5페이지 넘게 아이디어와 사례, 방안, 문제점, 해결책, 기대효과까지 적어야 하는데... 제안하고 적어 내려

가면서 순식간에 제안서가 써진다.


내가 참 여기에 진심인 사람이었구나!

사례를 5개쯤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방안을 써 내려간다.


가까운 가족과 지인이 겪은 일에 나도 진심이었고

고민과 생각 끝에 현실 가능한 해결책들이 떠올랐다.


이제 수정작업 후 제출만 남았다.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꿈꾼다.

나도 노인이 될 것이고 누구나 그럴 것이므로..

우리 엄마 개인의 일이 아니라 이 나라의

일이 되었다.


#노인일자리 #공모전 #정책제안 #친정엄마 #재취업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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