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듣는 그림 실력 키우는 찐 노하우
딸이 먼저 아이패드 그림을 시작했고
(학교에서 배웠단다.)
나도 옆에서 물어보고 인터넷 보며 배웠다.
딸이 내 그림에 시큰둥했었는데 몇 달 지나
보여주니 엄마 실력 늘었다며 칭찬해 준다.
딸: 엄마. 실력 늘었어. 특징 잘 잡고 센스도 있고.
엄마: 동작 그릴 때 어렵더라.
딸: 그렇지? 나도 처음에 그랬어.
내가 그림 실력을 어떻게 늘렸는지 노하우 알려줄게.
나: 그래. 좋지. 너 잘 그리잖아. 알려줘.
딸: 처음에는 그리고자 하는 동작들을 생각하고
검색해서 이미지를 가져와.
그걸 펼쳐놓고 따라 그리는 연습을 해야 해. 모방.
다양한 동작, 표정들을 그리다 보면 익숙해지고
자기만의 특징을 잡게 돼. 그렇게 나는 배워갔어.
반복연습.
나: 그렇게 하는 거 전문가가 추천해 주던데..
너는 어떻게 알고 그렇게 한 거야?
딸: 추천했어? 그냥 하다 보니 그게 도움이 되더라고.
많이 반복해서 그리니까 자연스러워지고. 효과적이야.
나: 오~ 너 쫌 멋지다.
아이가 배워가는 과정을 보며 나도 알아간다.
원래 배우는 건 관심과 동기가 있으면
자연 스리 하게 되어있다는 거.
결과보다 스스로 과정을 즐기면
어렵고 하기 싫은 순간도
넘어갈 수 있다는 걸…..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좋은 결과물도 볼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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