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후회할 것 같은 일은?

지금 당장 하자고 결심합니다.

by 프레즌트

아름다운 계절인 봄이 왔고 이번 주에는 유난히 벚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행여야 어제오늘 비로 인해 가까스로 피어난 꽃들이 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였어요. 모든 시간에는 정해진 때가 있고 한번 지난 시간은 부여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내일 출강도 잡혀있고 해야 할 일정들이 있었지만 엄마께 전화를 드려봅니다.


부모님이 제 곁에 항상 계실 것 같지만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어요.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에서도 아버지께서 계속 의자를 찾으시는 모습을 봅니다. 전처럼 맘껏 드시지 못하시는 것도요.


엄마랑 근처 나들이를 다녀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3시간 정도 짧은 만남을 갖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브런치 카페도 들릅니다. 엄마께서는 아직 잘 드시니 너무 다행이다 싶습니다. 더 자주 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엄마, 아빠 없는 세상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상상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더더욱 오늘 순간순간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일은 나중에도 할 수 있지만 부모님의 시간은 너무 빨라서 지금 아니면 간격을 좁히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기억하려 합니다.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883